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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info.

[도서 맛보기] 워터멜론 슈가에서 주요내용과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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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피세대의 대표주자 '리처드 브라우티건(Richard Brautigan)'의 역작 <워터멜론 슈가에서>


작가소개




리처드 브라우티건 (1935-1884) 1960년대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준 히피 세대의 대표작가이다.

그는 미국의 공업사회를 반대한 작가이고, 대표작품 중 미국의 송어낚시(1967)가 있는데 잃어버린 목가적 꿈이 산업화로 인해 사라져가는 시골의 소박한 삶에 대한 안타까움과함께 물질만능주의와 도시화를 비판하며 반 문화를 주장하고 심취해 있었다. 또다른 미국 히피세대에 대표적인 작가로는 잭 케루악이 있고 그의 작품 '길위에서'가 대표적이다.






워터멜론 슈가에서....





일주일 동안 날마다 다른 색깔의 태양이 빛나는 마을. 그곳에 있는 전혀 다른 두 공간

'나'의 전 애인 '마가렛'이 '잊혀진 작품들'의 인보일 일당과 자꾸 어울리고,

결국 인보일 일당과 마가렛은 자살을 하고 마는데...


동화같이 아름사운 이야기 속 유토피아에 대한 고민이 담긴 소설이다.

추천포인트로는 읽기가 어렵지않고 동화를 읽는 듯 쉽고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이야기다.



인상깊은 페이지


첫번째, 상상력을 자극하는 환상적인 문장들이 가득하다


- 이 곳 태양엔 재미있는 점이 하나 있다. 태양이 날마다 다른 색깔로 빛난다는 것이다.

왜그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찰리마저도.

우리는 서로 다른 색깔의 워터멜론들을 한껏 잘 키운다. 그건 이렇게 이루어진다. 회색 날에 ㄸㄴ 회색 워터멜론에서 씨들을 모아 회색 요일에 심으면 회색인 수박이 더 많이 만들어지는 거다.




두번째, 반복성의 묘미. 동화적이면서 한편의 노래와 시 같기도 하다.


- "근사한 저녁 식사였어." 빌이 말했다. "맞아. 정말 좋았어." 찰리가 말했다. "훌륭한 스튜였어."

"고마워요. 내일봐요." 내가 말했다. "여기 아이디아뜨에서 밤을 지낼 건가?" 찰리가 말했다.

"아뇨. 폴린 집에서 밤을 보낼 거에요." "그거 잘 됐군" 찰리가 말했다.

"굿 나잇." "굿 나잇." "굿 나잇." "굿 나잇."


세번째, 환상을 채우고 있는건 너무 현실적인 일상


"난 고기빵을 먹겠어요." 프레드가 말했다. "당신은?" 웨이트리스가 말했다. 

"고기빵?" "그래요. 고기빵" 내가 말했다.

"고기빵 3인분." 웨이트리스가 말했다.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디아뜨'와 '잊혀진 작품들'


아이디아뜨 - 모든것이 평화롭고 이상적인 공동체 공간 모근것이 워터멜론 슈가로 이루어진 유토피아적인 장소


'폴린의 오두막은 전체가 워터멜론 슈가로 만들어진 집이다. 창문들까지도 워터멜론 슈가로 만든 것들이다. 이곳의 많은 창문들이 워터멜론 슈가로 만들어진 것이다.' (p.57)


잊혀진 작품들 - 악의 무리 인보일 일당이 사는 타락한 공간


'잊혀진 작품들'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가 볼 수 없는, 그리고 가보길 원치도 않는 여기는 '잊혀진 작품들' 입구입니다.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길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p. 124-125)


[책에 나오는 아이디아뜨(iDeath)는 읽는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을 할수 있게 한다. I death라고 번역할 수도 있고, 이데아(Idea)를 의미하기도 한다. 즉 이상향의 종말로 번역될 수 있다.


[워터멜론 슈가에서는 어떤 사건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디아뜨에선 어린 시절 친구이자 애인, 마가렛의 죽음조차도 슬픔이란 감정으로 의미화 하지 않는 곳.

하지만 '잊혀진 작품들'이란 공간은 슬픔과 고통 모든 감정을 가지고 있는 공간 아이디아뜨에서의 감정을 잊혀진 작품들에 던져버리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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