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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info.

[도서 맛보기] 작가 유시민이 추천한 전략적 독서 1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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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 라인홀드 니버 (Reinhold Niebuhr,1892-1971)


개인과 집단의 행동양태를 분석하고 사회적 정의를 수립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인문서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도덕적인 사람들도 사회내의 어느 집단에 속하면 

집단적 이기주의자로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타인의 이익을 배려할 수 있지만,

사회는 종종 민족적-계급적-인종적 충동이나 집단적 이기심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두번째, 침묵의 봄 /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1907-1964)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준 책이다.

저자는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을 계기로 살충제의 사용 실태와 그 위험성을 조사하고,

생물학자로서의 전문지식과 작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더욱 절실해지기 시작한 환경 문제의 복잡성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더불어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 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하며, 생태계의 오염이 어떻게 시작되고 생물과 자연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세번째, 코스모스(cosmos) / 칼 세이건 (Carl Sagan, 1934-1996)


과학 교양서의 고전 [코스모스]. 이 책에서 저자는 우주의 탄생과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에 관한 내용을 수백장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곁들여 흥미롭게 

설명한다.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난해한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놀라운 능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그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현재-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 들려준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을 심오한 철학적 사색과 엮어 장대한 문명사적 

맥락속에서 코스모스를 탐구한 인간 정신의 발달 과정으로 재조명해낸다.





네번째, 유토피아(utopia) / 토마스 모어 (Thomas More, 1478-1535)


영국 최고의 인문주의자 토마스 모어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정치공상소설 [유토피아]를 소개하는 책. 유럽 사회에 변화의 물결이 일던 시기에 씌어진

[유토피아]는 근대 경제체제로 접어들면서 나타난 여러 폐단과, 절대적 권유를 

누리던 가톨릭 교회의 권력 남용에 대한 한 인문주의자의 고뇌의 산물이다.




다섯번째,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 (1954-   )


동물들이 사는 모습을 알면 알수록 그들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스스로도 더 사랑하게 된다는 믿음으로 이글을 썼다는 저자.

그는 제 1회 대한민국 과학문학상 수상자인 동시에 현재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이기도 하다.

개미군단의 만리장성 쌓기,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 가시고기 아빠의 사랑, 갈매기의 이혼,

까치의 기구한 운명, 블루길 사회의 열린 교육, 그가 각기 다른 동물들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그들이 살아가는 이런저런 모습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담았다.




여섯번째, 불확실성의 시대 /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John Kenneth Galbraith, 1908-2006)


[불확실성의 시대]는 갤브레이스가 1970년대 영국 BBC의 제안으로 

일반인들이 경제 사상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목이다.

이 책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다룬 사상이나 사건 외에 다른 것들도 사당 부분 소개하고 있다.




일곱번째,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정재승 (1972-   )


이 책은 분야를 넘나드는 통합적 지식과 사유를 보여주며 세대를 초워해 즐길 수 있는

지식논픽션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교양 과학 필독서로 자리 잡은 책이다.

일상과 전문 지식, 과학과 여타 학문들을 넘나드는 통합형 지식으로 복잡한 

물리 법칙이나  수학을 전혀 못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과 여러 학문을 아우르는 크로스오버적 접근과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사회현상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의심하는 기발한 질문으로

세상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선사한다.




여덟번째,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장하준 (1963-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이렇듯 우리가 무심코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이곤 하는 경제 문제 23가지에 대해 역사적 사실과 주변 사례를 가지고  그 이면을 짚어준다.

이 책은 일상에서 '이게 아닌데' 싶으면서도 경제 지식 부족으로 제대로 말도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알짜배기 '경제 지식인'이자 지금의 잘못된 자본주의가 아닌

'진짜 자본주의'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 모음이다.

특히, 저자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고, 내가 말하는 '경제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행사해서 의사 결정권을 가진 사람들에게 올바른 길을 선택하도록

요구하는 데에는 고도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아홉번째,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에른스트 슈마허 (Ernst Schumacher, 1911-1977)


영국의 주류 경제학의 부적절성에 항거했던 경제학자 에른스트 슈마허의 대표저작.

성장지상주의에 대한 성찰과 반성의 근거를 제공하고 그 대안을 모색한다.

저자는 가상의 인간문제에 비추어 경제학이 인간답게 살도록하는 상식의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주류 경제학과 테크놀로지에 대한 비판과 도전을 담은 세계 경제 연구의 혁명적 저작이다.





열번째, 강의 / 신영복 (1941-2016)


자본주의 체제의 물질 낭비와 인간의 소외, 황폐화된 인간관계를 근본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신영복의 동양고전 강의.

성공회대학교에서 '고전 강독'이란 강좌명으로 진행되었던 신영복 교수의 강의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고전독법에서 과거에 대한 재조명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다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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