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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물info

화웨이(HUAWEI)는 어떻게 성장하였는가 또 창립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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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이(HUAWEI)의 창립자는 런정페이(Ren Zhengfei입니다

 

 

1944년생인 그는 1968년에서 1982년까지 젊은 시절을 중국 인민 해방군 기술부 소속으로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나가다

1982년, 화웨이를 창립하기 됩니다. 

화웨이는 처음에는 선전(Shenzhen)에 자리를 잡았고, 작은 농어촌이었던 선전은 1980년 덩샤오핑에 의해 경제특구로 선정되며

현재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성장한 도시입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제조를 시작하기 전부터 통신장비를 판매하던 회사입니다.

기술이 없던 초창기 화웨이는 홍콩에서 스위치보드를 수입해 중국에서 판매하는 리셀러였는데요

 

당시 선진국과 비교해서 굉장히 뒤떨어졌던 중국 업체들은 제대로 된 기술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200개가 넘는 화웨이의 경쟁업체를 대부분이 이미 관련기술을 보유한 외국회사들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기술을 이전 받아오려고 했던 반면 런정페이는 합작투자를 한다 해도 핵심기술을 외국회사들이 넘겨줄리가 없고

결국 외국 회사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판단하여 사업 초기부터 독자적인 기술을 갖추기 위해

 

R&D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1990년, 회사의 생산직원이 200명 R&D직원이 500명이었을 정도로 선진국 기술을 따라잡기 위한 노력을 시작합니다.

중국의 많은 회사들이 그러하듯이 화웨이 또한 리버스 엔지니어링 

즉, 외국의 완성된 제품을 분석하여 제품의 개념과 기술을 파악하고 이를 재현해내는 방법을 이용했는데

중국의 저렴한 인건비에 힘입어 많은 R&D 인력들을 확보한 화웨이는 몇 년 지나지 않아 독자적으로 

스위치보드를 개발하게 되고, 1993년 개발된 C&C08을 바탕으로 중국 내수시장을 빠르게 확보해나가며 성장해나갑니다.

 

 

 

 

또한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하면 일종의 배당금 형태로 정부 관료들에게 돌려주는등

당시 부패한 중국 정부 관료들이 좋아할 사업방식을 이용했고, 

비교적 경쟁이 적었던 지방을 공략하였으며, 개혁 개방 이후 빠른 경제성장과 도시화에 따른 수요의 혜택 등을 톡톡히 보게 됩니다.

 

또한 런정페이는 1994년 장쩌민 국가수석을 만나 통신 분야는 국가의 안보와 직결된다고 말하며

화웨이의 통신 기술이 중국 도자적 기술임을 어필하고, 결국 이는 1996년, 중국 정부와 국방부에서 화웨이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계기가 되는데요

 

중국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화웨이는 승승장구하며 계속 R&D에 집중한 결과

상하이 벨을 재치고 2002년 중국 내 통신장비 1위 업체가 되며 2012년, 에릭슨을 밀어내고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로 성장하였고,

2018년에는 2억 개가 엄는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 타이틀을 가지고

 

2019년 현재에도 전체 임직원 18만명 중 R&D 직원의 수가 8만명일 정도로 R&D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데요

2018년 R&D 비용으로 14조 가량을 쏟아부으며 전세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다음가는 세계 5위 R&D투자업체로 선정되었다.

 

덕분에 국제 특허를 엄청나게 등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회사는 R&D외에도 흥미로운 경영 스타일을 갖고 있는데요 독단의 리스크를 없애주고 부서간 장벽을 없애기 위해

부회장 3명이 6개월씩 돌아가며 CEO를 맡는 순환 CEO 경영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18만명의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29세일 정도로 회사를 젊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화웨이의 매출은 2018년 기준 1070억 달러, 한화 약 121조이며 영업이익은 약 10조 가량으로 

2017년 대비 각각 19.5%, 25%씩 엄청나게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화웨이의 통신 장비들이 기밀을 빼돌릴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이 동맹국들에게 5G 이동통시망 사업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것을 촉구하며 화웨이 매출의 큰 폭을 담당하고 있는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은 성장이 둔화되었고,

미국은 물로 캐나다,호주,일본까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데 동참하며

네트워크 분야의 2017년 매출은 50조 3000억원, 2018년 매출은 49조 7천억원으로 오히려 줄어든 만큼 

앞으로 화웨이가 꾸준히 2자릿수 서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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